과학은 어디로 가는가
제1장 과학기술과 사회의 쟁점들
과학기술자들은 사회 문제에 별로 관심을 두지 않는 경우가 있고, 일반대중들 또한 과학기술은 과학기술자들만의 영역이므로 잘 몰라도 된다고 여기는 경우가 여전히 있다. 그러나 이런 발상은 위험하다. 현대 과학기술이 사회 속에서 어떻게 긴밀한 관련을 맺고 있는지, 이 장의 글들을 통하여 깨달았으면 한다. 과학기술의 사회적 이슈들은 아주 많지만, 국내외에서 시사적으로 주목받은 몇 가지를 대표적 예로 삼아 살펴보고자 한다.
제2장 과학사의 거짓과 진실
저명한 과학자들을 따라다니는 부풀려진 신화 및 역사적 진실과는 다른 잘못 알려진 일화 등에 대해 알아보고, 필트다운 사건, 영구기관 사건 등 과학사상 대표적인 사기사건들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몇 년 전 황우석 씨의 논문조작 사건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엄청난 파문이 일어난 적이 있다. 문제는 이들 사기사건이 단순히 과거의 해프닝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아직도 지속적으로 되풀이되는 ‘현재 진행형’이라는 사실이다.
제3장 동양의 과학, 서양의 과학
고대 그리스의 증기기관, 중국의 나침반, 시계의 변천사 등 동서양의 전통과학기술들 중에서 중요한 사례들을 고찰해 보았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전통과학기술로서, 신라시대를 대표한 석굴암과 에밀레종, 고려시대의 고려청자, 조선시대의 신기전 등에 관하여 하나씩 살펴보고, 마지막으로 우리 전통과학과 근대 서양과학의 수용이라는 측면에서 그 과정과 의미를 정리해 보았다. 동양이든 서양이든 전통과학기술을 일부러 폄하해서도 안 되겠지만, 지나치게 과장하거나 신비화하는 것도 경계해야 할 것이다.
제4장 수학은 배워 무엇에 쓰나
수학은 어렵기만 하고 일반사람들에게는 별로 쓸모없는 학문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 장에 나오는 여러 글들을 읽어 본다면 수학이 얼마나 아름답고 중요한지, 수학이 자연세계 및 일상생활과 어떻게 관련이 되어 있는지, 그리고 왜 수학을 반드시 배워야 하는지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일부 수학자의 모습도 살펴보기로 한다.
제5장 과학의 웃음, 과학자의 눈물
역사상 유명한 과학기술자들 중에는 생전에 큰 업적을 쌓고 명성과 영예를 누린 인물도 많지만, 비범한 능력에도 불구하고 동시대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불우하게 생을 마치거나, 사후에야 비로소 제대로 평가받은 사람들도 적지 않다. 이중에는 안타깝게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과학기술자들, 성차별 등에 시달린 여성 과학자들, 여러 이유로 노벨상을 받지 못한 과학자 등도 포함되어 있다. 이들 과학기술자들의 눈물의 의미와 교훈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
제6장 과학과 정치
긍정적인 방향이든 부정적인 방향이든, 현대사회에서 과학과 정치 역시 결코 서로 떼어놓고는 생각할 수 없다. 역사적으로 저명한 과학자들의 정치적 행보들을 살펴보고, 현대의 미국, 구소련, 중국, 북한, 그리고 우리나라 등지에서 과학기술이 정치적으로 크게 영향을 받은 구체적인 사례들과 과학기술 정책상의 변화 등을 알아보고자 한다. 이를 통하여 과학과 정치가 서로 어떠한 방식으로 관련을 맺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 유추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제7장 과학기술의 과거와 미래 톺아보기
21세기 과학기술의 동향과 전망을 대략적으로 훑어본 후, 과학기술사에서 주요 이슈가 될 만한 것들을 통사적 측면에서 정리하였다. 즉 최초 발명이라는 의미, 우연과 행운의 발명, 용도가 전용된 발명과 동시 발견, 발명 등에 관해서다. 마지막으로 물리학과 생물학의 대표적 과학자인 아인슈타인과 다윈에 대해 그들의 학설, 업적과 함께 오늘날인 21세기에 그 현재적 의미를 알아보고자 한다. 과학기술의 과거에서 미래를 향한 교훈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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